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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 SW개발사에 새 기회"


KIPA, 모바일 브라우저·보안SW 시장 개화 전망

스마트폰 대중화가 국내 소프트웨어(SW)개발사에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SW업계는 모바일 브라우저, 모바일 위젯, 모바일 보안 SW 개발 등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는 지적이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은 3일 'SW 인사이트 정책리포트 4월호' 보고서를 통해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단말기에 탑재되는 SW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네트워크의 고도화, 단말기의 비약적 발전, 범용 운영체제(OS) 고도화 등이 스마트폰 시장의 개화를 앞당기고 있다는 것.

특히 보고서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성장이 예상되는 SW 분야로 모바일 브라우저, 모바일 위젯, 모바일 보안SW,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위치기반서비스(LBS)와 연계된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시했다.

스마트폰 SW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이를 운영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은 마켓플레이스 활성화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데, 최근 모든 사업자들이 앱스토어와 유사한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이면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 글로벌 사용자 확보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플랫폼의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SW 개발자 생태계의 풍부함에 달려 있다는 설명이다.

단말기 제조사, 이동통신사, SW업체 등 관련 사업자가 시장 지배력 확보를 위해 플랫폼 개방을 추진하는 등 모바일 플랫폼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제3자 참여형 생태계 구축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SW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련 사업자와 정부의 역할 또한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말기 제조사나 이동통신사 개발사간 상생을 위한 파트너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국내 개발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플랫폼에 대한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개방형 플랫폼 환경에서 오픈 소스를 잘 이해하고 개발자를 훈련시킬 수 있는 오픈 소스 고급 인력 양성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과 실제 기기와 망에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개발자 폰 지급 등도 시급하다.

정책연구센터 유지은 선임은 "SW 개발사들은 기존의 무료 또는 저가 전략에서 탈피해 특정 소비층을 겨냥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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