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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보도채널 서비스 시작


4월 중 서비스 예상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3사와 YTN이 IPTV에서 실시간 채널 서비스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큰 틀에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4월 중으로 IPTV 3사가 순차적으로 보도채널 YTN의 실시간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양 측 협상에 관여한 관계자는 31일 "그동안 채널 서비스 가격 차이로 YTN과 IPTV 3사간 협상의 큰 진전이 없었지만, 최근 접점을 찾으면서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IPTV 서비스 회사 관계자는 "3사 공동 협상에서 사실상 세부 절차적인 문제만 남은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상파 방송사와 KT의 계약처럼 우선 IPTV 에 채널 서비스를 시작하고 일정 시기 후 정산을 하는 방식 등 양 측이 유연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약금액이나 조건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4월 중 YTN 채널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근 MGM과 CNBC, 유로스포츠, 키즈톡톡, 이토마토 등을 확보하며 4월부터 60개 채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힌 SK브로드밴드는 이번에 YTN 등을 포함하며 총 62개 실시간 채널로 서비스에 나선다.

이 회사는 채널 확대와 함께 서울과 수도권 일부 서비스를 전국 광역시와 경기도 주요도시로 늘린다. 5월말까지는 전국 서비스를 시작하고 마케팅에 사활을 걸 계획이다.

KT와 LG데이콤은 공식적으로 "아직은 협상 중"이라고 말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SK브로드밴드가 먼저 서비스에 돌입하면 런칭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KT는 지상파와 교육, 레저, 해외 채널 등 42개 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데이콤은 50개 실시간 채널을 확보하고 추가로 채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방송통신위 관계자는 "케이블TV 보도PP가 IPTV 제공을 위해선 약식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테스트 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승인절차를 진행하는 방법을 할 수 있다"고 말해 절차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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