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 사용자, 2014년까지 1억 명

오는 2014년이면 앱스토어 사용자수가 현재의 4배 수준인 1억 명에 이를 것이라고 인포메이션위크 등 외신들이 26일(현지 시간) 인스탯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앱스토어는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임 등의 응용 소프트웨어를 유료또는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를 지칭하는 말이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수요도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게 인스탯의 설명이다.

실제로 애플의 '앱스토어'가 작년 7월 처음 나와 성공을 거둔 후 구글, 삼성전자, 리서치인모션(RIM),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다수의 모바일 업체들이 속속 유사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애플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에는 현재 2만 5천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돼 있으며, 다운로드 건수는 8억 건을 돌파했다.

인스탯은 앞으로 기업들도 마케팅 전략으로 앱스토어를 많이 활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광고와 연계한다던가,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다. 일례로, 최근 아마존닷컴은 자사의 e북 콘텐츠들을 아이폰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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