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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광고가 진화하고 있다


때론 파괴적으로, 혹은 장르에 맞게

'때론 부드럽게, 가끔씩은 파괴적이어도 괜찮아!'

동영상 UCC(이용자제작콘텐츠)업체의 광고기법이 다양해 지고 있다. 한동안 동영상 포털업체들의 광고는 기존 광고를 그대로 답습했다. TV에 방영되는 광고를 인터넷 버전으로 바꿔 게재하는가 하면 정지된 배너를 동영상이 플레이되기 전에 보여주는 구태의연함을 보였다.

최근 이러한 흐름에 변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이 플레이되는 특징과 장르에 따른 광고기법을 개발,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영상 광고가 진화한다

최근 동영상포털업체에 불고 있는 기법중의 하나가 조금은 파괴적인 '3차원 기법'이다. 동영상이 플레이되기 이전에 풀 풀래시 애니메이션(Full Flash Animation)으로 제작된 광고가 플레이어 화면 밖으로 튀어나온다.

이런 현상으로 3차원 입체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게임, 영화 등의 동영상 컨셉에 맞는 광고기법 중의 하나이다. 물론 기존에도 이런 기법의 광고가 몇몇 있었지만 최근 동영상 포털업체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고 적용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 기법은 이용자에게 상품을 각인시키는데 효과적인 기법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 기법의 광고를 '쉐이크 ICF'로 서비스하고 있는 판도라TV의 김경익 사장은 "최대 30초까지 구현이 가능하며 유저 인터페이스(UI)를 파괴하는 표현이 가능해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터클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스크린세이버' 역시 주목받고 있는 기법중의 하나. 기존 이미지 대신 동영상이 플레이되는 스크린세이버를 구축해 광고로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영화 예고편이나 메이킹 필름 등 동영상 홍보를 위주로 타깃화 된 광고 집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동영상 광고에 대한 광고주의 관심이 최근들어 많이 상승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주목도 또한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기법을 통한 광고 확대가 업체를 중심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얼마전 판도라TV는 개봉을 앞둔 영화 예고편을 소개하면서 새로운 광고 상품이 결합해 CTR((노출횟수 대비 클릭률)이 30%에 이르는 결과물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god'출신 박준형의 헐리우드 첫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드래곤 볼'은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판도라TV의 새로운 동영상 광고인 쉐이크 iCF를 통해 소개된 가운데 CTR이 30%를 넘는 놀라운 결과를이 도출됐다.

이는 기존 배너 광고 2~3%대의 CTR과 비교해 봤을 때 약 10배 이상의 광고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새로운 기법과 동영상 광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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