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e러닝시장 '쑥쑥'…작년 업체수만 50%↑


2008 e러닝산업실태조사

e러닝(e-learning) 시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시장규모가 8%이상 성장하

면서 업체수는 50%나 늘었다. 만 3세이상 네티즌 절반이 e러닝으로 학습 경험을 갖고 있고, 월 평균 1만8천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러닝은 인터넷 등 IT기술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쌍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학습 또는 교육을 뜻한다.

16일 지식경제부의 '2008 e러닝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e러닝 시장의 총 매출액은 1조 8천704억원으로 전년대비 8.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사업자수는 총 1천145개로 전년보다 51.5%나 증가, 불황 중 창업이 늘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게 정부측 기대다.

실제 e러닝 시장은 지난 2004년 이후 연 7.6%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사업자수는 연평균 34.7% 늘어나는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식서비스산업으로 위상도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종사 인력도 전년대비 650명 증가, 전체 e러닝 종사자수는 2만1천423명에 달했으나 여전히 전체 e러닝 기업의 46.7%가 인력부족을 호소하고 있어 전문 인력들의 e러닝 산업 진출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e러닝 기업의 지적재산권 보유 비율은 44.7%로 지난해 26.9% 대비 크게 증가, 특허권이나 저작권 등 지적재산권에 대한 중요성 인식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용 대상도 날로 확대되는 추세.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만 3세이상 국민 중 절반이 e러닝을 통해 학습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이용자는 월평균 1만8천원을 e러닝에 지출하고, 75.3%가 오프라인 교육 대비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지경부는 한국전자거래진흥원과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국내 e러닝 공급기업과 국민, 사업체, 정규교육기관, 정부-공공기관을 대상으로'2008 e러닝산업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e러닝시장 '쑥쑥'…작년 업체수만 50%↑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