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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은 역시 검색" 네이트, 검색으로 '안착'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의 통합 네이트(www.nate.com)가 개편 1주일 만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검색, 뉴스, 지식 등 포털의 킬러 서비스가 성장한 덕이다.

메트릭스(www.metrix.co.kr)의 10일 주간 방문자수 집계에 따르면 네이트는 3월 1주 방문자 1천751만명을 기록, 전주 대비 7% 가량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전년 동기보다는 2%p 가량 하락했지만 이는 수천만명이 방문하는 포털 사이트에서 통상적인 증감률.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사전'과 '지식'이다. 두 서비스는 2008년 같은 기간 트래픽이 잡히지 않을 정도로 미미했으나 개편 첫 주 의미 있는 수치를 보였다.

전주와 비교했을 때 사전은 무려 806% 증가한 58만명이, 지식은 634%가 는 125만명이 방문해 사용했다. 검색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사전 및 네이트온과 연동한 실시간 지식 답변 시스템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통합 네이트 서비스별 증감률

서비스별3월 1주
방문자수(천명)
전주 동기 대비
증감율(%)
전년 동기 대비
증감율(%)
nate.com 전체17,509 7.10%-2.20%
뉴스 6,59566.00%17.40%
문자메시지 5,9620.90%-20.00%
3,282-24.20%-10.90%
통합검색(*) 2,41790.00%156.60%
메일 2,3868.70%13.80%
네이트지식(*) 1,256634.50%-
1,164-7.20%-61.90%
사전(*) 580806.30%-
폰꾸미기 261-22.80%-54.10%
클럽 24467.10%-36.10%

하지만 역시 '검색'과 '뉴스'의 부각이 가장 눈에 띈다. 증가율은 '사전' '지식'보다 적지만 주당 수백만명 단위의 방문자수를 감안했을 때 상당히 이용자수가 올라간 셈이다.

검색 방문자수는 특히 전년 동기 대비 156%, 전주 대비 90%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댓글 완전실명제 시행으로 이용자의 소극적인 참여가 우려됐던 뉴스는 전주보다 66% 늘어난 방문자수를 올렸다.

이는 네이버(www.naver.com)를 성공으로 이끈 '검색' '지식' '메일' '뉴스'를 강화한다는 '벤치마킹'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판' '통' '폰꾸미기' 등 기존 고유 서비스의 방문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네이트의 '네이버화'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셈.

메트릭스 관계자는 "뉴스와 검색, 메일 등에서 상승세를 보인 것은 엠파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분명히 나타났다고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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