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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UCC업체들 "스포츠로 한판 붙자"


실시간 스포츠 중계권 획득 경쟁

'스포츠 중계로 한판 붙자!'

동영상 UCC(이용자제작콘텐츠)업체들의 '스포츠 중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중계와 관련해 엠군(www.mgoon.com)은 실시간으로 인터넷 독점 중계한다.

엠군측은 IB스포츠와 WBC 인터넷 실시간 중계권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엠군측은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야구가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이번 독점 중계권을 계약하게 됐다"며 "야구 팬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엠군을 알리는데도 한 몫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특히 이번 WBC 중계와 관련해 공중파들의 입장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실시간 중계하는 곳은 엠군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엠군측은 "IB스포츠와 아주 세부적인 항목까지 검토한 뒤에 계약을 했다"며 "차질없는 중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엠군은 이를 위해 WBC 기간동안 전 사원이 '비상체제'로 들어갈 예정이다. 엠군측은 "WBC 전담팀은 없지만 전체 직원이 WBC 기간동안 업무 1순위가 WBC로 생각하고 있다"며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을 통해 중계되는 동안 네티즌들은 응원의 댓글을 올리거나 SMS를 이용, 실시간으로 문자 응원을 보낼 수 있다. 실시간 중계는 유료로 방송되지만 게임이 끝난 뒤의 '하이라이트 동영상'은 무료로 볼 수 있다.

한편 나우콤의 인터넷개인방송 아프리카(www.afreeca.com)는 잉글리시프리미어 리그 인터넷 방송을 중계하고 있다.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는 만큼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끄는 스포츠 중의 하나이다.

아프리카측은 "잉글리시프리미어 리그 인터넷 중계는 독점은 아니다"며 "국내 네티즌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는 2009년 프로야구 인터넷 중계권도 따냈다. 에이클라와 계약을 통해 인터넷으로 실시간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아프리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아프리카측은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면, 별도 페이지로 분리해 특화 홈페이지를 만들 계획"이라며 "인터넷 방송의 특징을 살려 채팅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실제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재미를 위해 응원아이템(막대풍선, 파도타기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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