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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옴니아HD'·LG '아레나'에 세계 시선 집중


'MWC 2009' 톱10에 나란히 올라

삼성전자의 '옴니아HD'와 LG전자 '아레나'에 세계 모바일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씨넷(Cnet) 아시아는 23일 올해 '세계모바일회의(MWC) 2009'에 출품된 휴대폰 중 가장 주목할만한 제품 10개를 선정했다. 삼성전자의 '옴니아HD', '울트라터치'와 LG전자의 '아레나'가 톱1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옴니아HD'는 디지털카메라도 일반 기능으로 채용하지 못한 HD급 해상도(1280×720)의 비디오 녹화 기능을 갖춘 점이 크게 주목 받았다. '울트라터치'는 디자인과 2.8인치 AMOLED 터치스크린이 강점에 높은 점수가 주어졌다.

LG전자의 '아레나'는 'S클래스' 유저인터페이스(UI)가 관심을 끌고 있다. 500만 화소 카메라, 3인치 WVGA터치스크린, 무선랜, GPS, HSDPA 등의 기능도 화제다.

노키아의 'N86'은 자동 조리개 설정과 1/1000초의 셔터 스피드를 갖춘 디지털카메라를 능가하는 휴대폰으로 평가됐다. 'N86'은 800만 화소 제품이다.

소니에릭슨은 1천200만 화소 카메라폰 '아이두'가 톱10에 올랐고 퀄컴의 스마트폰 전용 모바일 칩셋인 '스냅드래곤'을 최초로 채용한 도시바의 스마트폰 'TG01' 역시 관심을 끌었다.

이번 'MWC 2009'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PC 업체들의 스마트폰 진출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아이메이트(i-mate)의 윈도 모바일용 스마트폰 '810-F'와 에이서의 'M900'이 그것이다. 휴대폰 업체들이 디자인과 휴대성에 초점을 맞추고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는 것에 반해 이 두 업체는 PC 수준의 성능 구현에 주력했다는 평이다.

이 외 윈도모바일용 스마트폰에 이어 세계 최초 구글폰을 내 놓은 대만 스마트폰업체 HTC는 두번째 안드로이드폰 '매직'과 3.6인치 대형 WVGA 액정을 내장한 '터치프로2'를 선보였다.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올해 'MWC 2009'는 기존 휴대폰 업체와 PC 업체의 경쟁을 본격적으로 예고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과 강화된 멀티미디어 기능이 올해 휴대폰 시장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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