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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디네트웍스, PC방 연계 '하이브리드 다운로드' 서비스


사용자 PC 자원 없어 안정적,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해결

PC방 PC를 이용한 P2P와 서버 다운로드 방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다운로드' 서비스가 등장했다.

사용자 PC를 P2P로 사용하지 않아 안정적이고 개인정보 문제도 해결 가능한 게 특징이다.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 www.cdnetworks.com)는 29일 기존 서버 방식과 피어(Peer) 자원 활용 방식의 장점만 결합한 '하이브리드 다운로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하이브리드 다운로드' 서비스는 CDN 인프라 기반의 다운로드 서버와 PC방의 PC를 피어로 동시에 활용하는 서비스다. 씨디네트웍스의 서버와 PC방 PC들이 결합돼 대용량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P2P 서비스는 사용자 PC 자원을 활용한다. 즉, 이미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은 다른 사용자 PC에 접속해 해당 콘텐츠를 다운로드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경우 일반 사용자 PC에 과도한 부하를 주는 한편, 사용자 PC 자원을 공유하기 위한 동의 절차가 필요하다.

사용자 PC에 과도한 부하가 걸릴 경우 다운로드 서비스의 안정성에 문제가 된다. 동의 없이 사용자 PC 자원을 공유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발생한다.

씨디네트웍스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다운로드' 서비스는 P2P 방식의 문제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PC방에 있는 PC들은 대부분 고성능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데이터 다운로드를 분산해 총 소요비용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씨디네트웍스는 지난 해 12월 중순부터 한빛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에이카온라인' 오픈 베타 테스트에 하이브리드 다운로드 서비스를 적용했다. 서비스 기간 내내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로 동작했다.

박상우 씨디네트웍스 마케팅본부 상무는 "CDN 서비스의 품질을 유지하며 더 저렴하고 편리한 것이 '하이브리드 다운로드' 서비스"라며 "국내 온라인 다운로드 시장에 새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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