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최휘영)의 네이버는 국내 최초로 프로그램 개발 환경에 최적화된 글꼴인 '나눔고딕 코딩체'를 제작, 네이버 개발자 센터(dev.naver.com)에서 무료 배포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나눔고딕 코딩체는 지난 2008년 한글날 네이버에서 공개한 '나눔고딕체'를 기본으로 만든 글꼴로 개인 및 기업 사용자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및 재배포가 가능하다.
알파벳 대문자 '아이(I)', 알파벳 소문자 '엘(l)', 숫자 '1'처럼 혼동하기 쉬운 문자를 명확하게 구별해 코딩 오류를 최소화하고, 일정하게 고정된 글자폭 형태를 채택해 각종 프로그램 환경에서도 문제 없이 이용하도록 한 것이 장점.
또 한글, 영문뿐 아니라 일어 문자도 포함해 아시아권 개발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NHN 조수용 CMD 본부장은 "개발자들이 프로그램 개발에 필수 과정인 소스코드 편집에서 혼동하기 쉬운 문자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 폰트가 없었던 게 현실"이라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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