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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랜드 가치 높이려면 IT강국 이미지 부각해야'


문화체육관광부 실시 여론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IT강국'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해외에서 우리나라 국가브랜드 가치가 '보통이거나 낮게 평가되고 있다'고 인식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전체의 73.9%로 나타나,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로 ▲IT강국 이미지 부각(47.2%)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한국적인 문화콘텐츠 확산(32.2%) ▲불안한 국가이미지 탈피(31.6%) 등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하는 일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가 낮게 평가되는 이유(중복응답 허용)로는 ▲정치사회적으로 불안한 국가라는 이미지 때문(58.3%)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한 정부 노력이 미흡하다(45.5%) ▲분단국가 이미지(41.2%) ▲우리나라가 외국에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아서(40.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들은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국민들의 국가브랜드 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31.3%) ▲국가브랜드 제고 활동에 대한 체계적 관리(26.5%) ▲민간 대기업과의 적극적 협력(24.8%)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12월20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였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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