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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페이스, 이메일도 만든다


미국의 인기 인맥관리사이트(SNS) 마이스페이스가 이메일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이라고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은 마이스페이스의 모든 사용자들이 [사용자명]@myspace.com 이메일 주소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정보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아직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마이스페이스는 또 직원들의 메일 주소를 [사용자명]@myspace-inc.com으로 최근 변경했다. 야후도 1997년에 이메일 서비스를 시작할때 야후 직원들의 이메일 주소를 [사용자명]@yahoo-inc.com으로 변경한 바 있다. 외신들은 이 점으로 미루어 마이스페이스도 곧 이메일 서비스를 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마이스페이스가 이메일 서비스를 시작하면 단번에 세계 3위 이메일 서비스 업체가 된다. 콤스코어 조사에 따르면, 사용자 수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핫메일이 2억8천400만 명으로 1위, 야후의 야후메일이 2억7천700만 명으로 2위며, 구글의 지메일이 1억1천800만 명으로 3위에 랭크돼 있다.

마이스페이스의 실사용자 1억2천500만 명이 이메일 계정을 받게 되면 지메일을 제치고 3위가 된다.

마이스페이스는 이같은 언론보도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한편 관련 업계에서는 마이스페이스가 이메일 서비스를 마련하는 것은 포털과 같은 영향력을 갖추기 위한 준비의 일환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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