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모바일웹 구축 등 디지털콘텐츠 산업 지원 사업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모바일웹 구축, 양방향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하는 2009년 디지털콘텐츠 지원 사업 설명회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에서 개최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DC사업단이 문화부로부터 수탁받아 진행하는 2009년 디지털콘텐츠 지원 사업에는 ▲모바일웹 신규 구축·전환 지원 ▲양방향 인터랙티브 융합 콘텐츠 발굴 ▲디지털콘텐츠(DC)가치사슬연계 강화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 지원 ▲컴퓨터그래픽산업 육성사업 ▲가상세계 산업 육성 등이 포함돼 있다.

문화부는 모바일 콘텐츠 활성화를 목적으로 모바일웹 신규 구축·전환 지원 사업을 통해 ▲포털사이트 등 유선 웹 콘텐츠 사업자가 서비스를 모바일웹으로 확장하는 경우 ▲온라인 게임 등 새로운 모바일 전용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응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사업 등에 한 사업당 최대 5천만원의 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개발 지원비와 함께 LG텔레콤 오즈 서비스의 추천 사이트 등록, 모바일콘텐츠 시범유통 포털 등과 연계한 공동 프로모션 지원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 2008년 모바일콘텐츠 지원 사업에선 한 사업당 최대 3천만원씩, 총 3억원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김일곤 콘텐츠마케팅팀장은 "2009년 지원사업의 총 지원금 등 자세한 사항은 오는 29일 열리는 사업공고에서 발표될 것"이라며 "모바일OK 사업에서 마련하고 있는 모바일웹 표준을 준수하는 업체가 아무래도 선정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듯하다"고 말했다.

IPTV와 디지털케이블TV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방향 콘텐츠 개발에 대한 지원에는 한 사업당 최대 3억원씩, 총 30억원이 지급된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최연철 유통지원센터 팀장은 "지난 2008년에는 주로 멀티 드라마, 멀티 동화, 멀티 게임 등에 대해 지원했는데, 올해는 퀴즈, 리서치, 게임 등 티인터랙티브(T-Interactive), 양방향 광고나 쇼핑몰 등 티커머스(T-Commerce), 메신저나 메일 등 티커뮤니케이션(T-Communications) 등 콘텐츠 개발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웹 신규 구축·전환 지원 등 6개 지원 사업에 대한 선정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는 사업공고에서 발표될 계획이다.

김도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