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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메일 10통 중 9통은 스팸"


지란지교소프트, 스팸메일 현황조사

지난해 4분기 전체 메일을 분석한 결과, 사용자가 수신한 10통의 e메일중 9통은 스팸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대출·대부업 메일은 줄고, 성인음란·게임 메일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 www.jiran.com)는 8일 지난 4분기 30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ASP서비스 스팸메일 현황 분석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고객과 개인 이용자가 받는 e메일 중 정상메일은 10.8%에 불과하며, 스팸메일이 약 88%, 바이러스 메일이 1.15%를 차지했다.

또 내용을 보면, 성인 게임과 음란사이트가 발송한 '성인광고' 스팸 메일이 82.2%로 가장 많았으며, 바이러스 메일도 지난 2006년 이후 1% 이하로 떨어졌으나, 4분기에 다시 2005년 수준인 1.15%대로 증가했다.

반면 지난 1분기 8.1%를 차지하던 대출권유나 대부업체를 홍보하는 금융권 스팸메일은 2분기부터 7.8%, 3분기 6.4%로 내려 4분기에는 1분기에 비해 3.1%가 줄어든 5%까지 내려갔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경제 한파의 영향 때문에 은행권에서도 대출을 하지 않는 상황이라 대출이나 대부를 권유하는 스팸메일은 줄고, 오히려 음란물이나 성인도박게임 같은 스팸메일은 증가했다"며 "본인도 모르게 개인PC가 스팸메일을 발송하는 좀비PC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백신프로그램과 스팸차단 서비스를 받는 등 사전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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