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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 경쟁력, 美·日이어 세계 3위"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이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시장 3위에 오른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북미, 일본에 이어 세계 게임시장의 3대 축을 형성하던 유럽 국가들을 제친 결과여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국립과학기술예술재단(NESTA)이 최근 발표한 영국 게임산업 경쟁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19개의 평가항목에서 총점 129점을 획득, 세계 3위로 평가받았다.

전통의 게임강국 미국(171점)과 일본(133점)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캐나다(120점)와 영국(105점)은 한국의 뒤를 이어 각각 4, 5위에 올랐다. 신흥강국인 중국은 94점을 획득, 6위를 기록했다.

NESTA는 독립 스튜디오 경쟁력, 퍼블리셔 스튜디오 경쟁력, 서비스 경쟁력, 인력풀, 콘솔판매 감소에 따른 경쟁력, 온라인게임 경험도 등 총 19개 항목을 통해 각국의 게임산업 경쟁력을 평가했다.

세계 게임산업의 변방인 동아시아(일본은 제외)권을 대표하는 한국과 중국의 약진은 콘솔게임의 퇴조와 온라인게임의 약진, 정부의 강력한 지원정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NESTA는 매년 3위를 기록하던 영국의 퇴조 이유로 "규모를 갖춘 퍼블리싱 업체가 없는 데다 자금 조달의 한계, 기술 부족 등도 주요한 원인이 된 것"이라며 "타 국가로 게임인력 유출이 극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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