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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벨소리 불법 다운로드, 4억건 돌파


일본에서 불법 벨소리 다운로드 수가 처음으로 4억건을 돌파했다.

27일 일본음반협회 자료에 따르면 2007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휴대폰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음악파일을 다운로드한 수는 지난해보다 11.8% 늘어난 4억714만건으로, 처음으로 4억건을 돌파했다.

정상적인 유료 사이트에서 내려받은 벨소리나 전곡 다운로드 수도 3억2천900만 회를 넘어섰다. 이번 조사는 세번째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12세에서 39세까지 휴대폰을 이용하는 1천5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앙케이트를 통해 실시됐다.

일본 음반협회는 프로모션 목적을 제외한 평상시에 음악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휴대폰용 사이트를 불법 사이트로 정의하고 이용률을 조사했다.

불법 사이트의 인식률은 80.8%, 이용률은 34.5%였다. 지난해보다 인식률은 1.7포인트, 이용률은 2.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19세의 이용률은 59.5%로 특히 높았는데 지난해보다 2.7포인트 늘어났다.

불법 벨소리 다운로드 수는 2007년보다 약간 줄어든 월 평균 1.8곡이었다. 반면 불법 전곡 다운로드는 월평균 2.4곡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해 처음으로 벨소리를 추월했다. 불법 사이트로부터의 다운로드 대상이 벨소리에서 전곡 다운로드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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