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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이 사라진다'… IT발달에 업종별 희비 교차


정보통신(IT) 기술의 발달이 업종별 희비를 가르고 있다. 지난해 오락실과 음반 및 비디오 임대업체는 크게 줄었고, 전자상거래업과 콘텐츠 개발·공급 업체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기준 서비스업부문 통계조사' 결과 인터넷 공급과 핸드폰 기능 향상에 따라 온라인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업체는 사업체 수가 58.5%, 매출액은 78.3% 급증했다.

인터넷 쇼핑이 일반화되면서 전자상거래업도 사업체 수와 매출액이 각각 30.9%, 21.1% 늘었다. 각종 인터넷 서비스 이용자가 늘면서 디지털 통신기기를 판매하는 소매업체 수 역시 15.5% 늘었다. 매출액은 9.0% 증가했다.

반면 아날로그 시절의 놀이문화를 대표하던 오락실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자게임장은 사업체수가 42.8% 줄었다. 매출액도 -51.3%로 반토막이 났다.

디지털 싱글 등의 등장으로 음반 및 비디오물 소매업도 사업체수(-15.4%)와 매출액(-18.6%)이 모두 줄었고, 음반 및 비디오물 임대업 역시 사업체수(-25.4%)와 매출액(-21.4%)이 크게 감소했다.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 기기가 다양화되면서 영화관 운영업도 사업체수는 15.8%, 매출액은 7.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연미기자 ch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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