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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방송-영화 분야 아우른 '멀티문학상' 탄생


출판·방송·영화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종합 멀티문학상이 탄생한다.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와 주관사 위즈덤미디어, 방송사 SBS, 영화투자배급사 쇼박스 등 국내 굴지의 문화산업 미디어 업체들이 23일 오후 3시 목동에 위치한 SBS 본사에서 모여 '멀티문학상' 공동 사업을 위한 조인식에 서명했다.

'멀티문학상'은 원소스멀티유즈(OSMU)가 가능한 문학 콘텐츠를 발굴해 영화 및 드라마, 출판 등 다양한 채널로 재생산, 유통해 수익을 극대화 하는 동시에 이종 매체간의 공동협력 개발로 업계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로 현 미디어산업에 활력소를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향후 제 2 저작물에 대한 이견이 없는 작품이면 장르와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공모가 가능하며 200자 원고지 800~1천200매의 발표작과 시놉시스(요약본)를 2009년 4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최종 발표는 7월 중순 예정으로 자세한 공모내용은 1월 5일부터 각 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학, 출판, 영화, 드라마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당선된 작품은 당선작 상금 1억원이 수여되며 향후 쇼박스 영화, 위즈덤 하우스 출판, SBS 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주최 측인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유정훈 대표는 "서로 다른 이종매체가 공동협력 사업으로 문학상을 제정한 것은 국내 미디어 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일이다"며 "영화 제작을 위해 우수한 원작의 판권확보경쟁이 심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한 콘텐츠 확보를 통해 향후 투자의 안정성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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