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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공종렬 전 정통부 국장 영입


고문으로 활동할 듯...그룹지원 예상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최근 공종렬 전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국장(행정고시 22회)을 영입했다.

공 전 국장의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SK텔레콤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그룹차원의 일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공종렬 전 국장은 행시 22회에 합격, '82년부터 정보통신부의 전신인 체신부에서 근무하기 시작했으며 선배들을 제치고 정보통신정책국장에 발탁되기도 했다. SK텔레콤 경쟁사인 KT의 이석채 사장후보자가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근무하던 '96년 당시 정통부에서 함께 활동했다.

하지만 2000년 2월 벤처사업을 하기 위해 공직을 떠나 화제가 된 바 있다. 공 전 국장은 공직에서 나온 뒤 이타임즈인터넷 대표, 케이블TV 사업자들의 공동법인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 초대사장, 보안업체인 듀얼시큐어 부회장 등을 지냈다.

주로 벤처기업에서 근무했지만, 2003년 정홍식 전 정보통신부 차관이 데이콤 대표이사로 선임될 당시 데이콤 부사장 영입이 추진되는 등 통신업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공종렬 전 국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강호성 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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