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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타뷸라라사' 서비스 3개월 후 종료


엔씨소프트가 '먹튀' 논란에 휘말렸던 리차드 게리엇이 제작한 '타뷸라라사'의 서비스를 오는 2009년 2월 28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엔씨를 떠난 게리엇의 '유작'인 '타뷸라라사'의 수명이 다함에 따라 더 이상 엔씨소프트 내에서 게리엇의 유산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타뷸라라사' 서비스 중단에 따라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엔씨 오스틴의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이 수반될 전망이다.

'타뷸라라사' 팀은 22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1월 론칭한 이 게임은 여타 다중접속온라인게임과 차별화 됐고 독특한 요소를 갖고 있었다"며 "불행히도 이 게임이 기대한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개발팀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우리가 원했던 이용자 수를 모으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2009년 2월 28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으며 2009년 1월 10일부터 종료 전까지 '타뷸라라사' 서버를 무료로 개방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재미있게 즐길 거리를 마련할 것이며 플레이 해준 게이머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타뷸라라사' 유료 이용자들은 '시티오브히어로' '리니지2' '아이온' 등 엔씨소프트 게임들의 무료 이용권 혹은 베타 서비스 이용계정 등을 보상으로 지급받게 된다.

'타뷸라라사'를 제작한 엔씨소프트 오스틴의 홍보 담당자 데이빗 소포드(David Swofford)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결정은 순수하게 사업적인 측면에서 내려진 것"이라며 "그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엔씨 오스틴은 감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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