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게임 '던전앤파이터' 채널링 서비스 11월 종료


NHN 한게임을 통해 진행되던 '던전앤파이터'의 채널링 서비스가 종료된다.

이는 NHN에 팔렸던 네오플이 경영권을 되찾고 이후 넥슨에 되팔림에 따라 회사와 주력게임의 서비스 정책이 자연스럽게 NHN에게서 멀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오플은 15일 "한게임을 통해 진행하던 '던전앤파이터' 채널링 서비스를 오는 11월 중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한게임을 통한 서비스가 비약적으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 정체국면을 보이고 있어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오플 측은 "이는 넥슨과의 합병과 관계없이 네오플과 삼성전자, NHN간의 협의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며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회원 정보 이전 작업을 진행중이다"고 덧붙였다.

NHN은 지난 2006년 5월, 네오플 지분 60%를 허민 전 대표로부터 인수한 바 있다. 네오플의 핵심게임인 '던전앤파이터'의 시장성을 인정했기 때문. 이후 NHN은 한게임을 통해 '던전앤파이터'의 국내 채널링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NHN재팬을 통해 일본 독점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후 NHN은 보유하고 있는 네오플의 지분율을 40%로 떨어뜨렸고 경영권을 되찾은 허민 대표가 이를 넥슨에 되팔며 또 한 차례'엑시트'를 단행, 네오플과 '던전앤파이터'는 넥슨 품에 안기게 됐다.

아직까지 NHN이 네오플 지분 40%를 보유한 주요주주임을 감안하면 이러한 결정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NHN과 네오플 간 채널링 서비스 유지를 두고 채널링 수수료, 고객지원 조건 등에 대해 이견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이 때문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네오플에 따르면 NHN재팬의 '던전앤파이터' 일본 서비스 외에도 넥슨 재팬이 현지 채널링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게임 '던전앤파이터' 채널링 서비스 11월 종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