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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 포털로 인터넷 생태계 살리자"


후이즈, 비즈포털로 도약 선언

도메인·호스팅 기업 후이즈(대표 이청종 www.whois.co.kr)가 비즈니스 포털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후이즈는 8일 오전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문 콘텐츠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포털을 표방하며, 그 핵심 서비스인 '비즈검색'을 선보였다.

후이즈가 3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내놓은 비즈검색은 기업정보, 창업정보, 입찰정보, 상표, 특허정보는 물론 3개년 재무재표, 인증, 수상내역까지 기업의 핵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상장기업의 주가 추이 정보 등은 관련 기관과 추후 협의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흥미로운 점은 서비스 측면에서는 네이버 등 기존 포털을 상당부분 벤치마킹 했지만 지향점은 그와 정반대라는 사실이다.

비즈블로그, 비즈카페, 지식Q 등이 네이버 등 기존 포털의 서비스를 따랐으며 광고를 통한 수익 모델, 뉴스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지식 내공'인 셈인 '코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도록 하는 서비스도 있다.

회사 측은 트래픽 유입을 통한 온라인 수익 모델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온라인 광고 시장은 전체 광고 시장의 16.2%를 차지한다. 이러한 흐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하지만 철학적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방향은 오히려 '반 포털'적이다.

이청종 대표(사진)는 "특정 포털처럼 정보가 과독점으로 가다보면 인터넷의 장기적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 일반 포털과 특화 포털이 병존해 고객에게 좋은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블로그, 여행, 중고매물 등 이처럼 특화된 포털이 하나하나 자리를 잡고 있다"면서 "특히 중소기업의 홍보 장벽을 낮춰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투자할 돈을 홍보에 과도하게 쓰지 않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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