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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2012년까지 CG·가상현실에 6천500억 투자


차세대융합형콘텐츠 육성전략 발표…7조원 신규 시장 창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컴퓨터그래픽(CG)산업 ▲디지털가상세계 ▲방통융합콘텐츠 ▲u- 러닝 콘텐츠 ▲가상현실 등 융합형콘텐츠 다섯 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오는 2012년까지 총 7조원 규모의 신규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문화부는 8일 차세대 신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형태의 융합콘텐츠를 집중 육성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5대 콘텐츠 강국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차세대융합형콘텐츠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유인촌 장관은 "융합형 콘텐츠 시장은 아직 규모가 크진 않지만 집중육성하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며 "잘 발달된 IT인프라 기반을 최대한 활용해 문화산업이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부는 향후 5년간 융합형콘텐츠 기술개발 및 산업진흥에 3천500억원, 해외진출 지원과 인력양성에 3천억원 등 총 6천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이를 통해 13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장관은 "지난 2월 옛 정보통신부로부터 디지털콘텐츠 진흥업무를 이관받은 이후 그동안 취약했던 기술개발 분야를 보강하는 것"이라며 "문화 기술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 산업 주무부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융합형콘텐츠 분야와 신규시장 창출 규모(자료:문화부)

융합형 콘텐츠 분야 투입 예산 신규시장 창출규모(예상) 신규고용 창출규모(예상)
CG산업 1천억원 1조원 3만800명
디지털 가상세계 800억원 2조원 6만1천600명
방통융합콘텐츠 700억원 1조5천억원 1만2천600명
U러닝 콘텐츠 400억원 5천억원 1만850명
가상현실 600억원 2조원 1만8천800명

문화부는 5개 분야의 융합형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실천계획으로 ▲아시아 최대 CG제작기지 구축 ▲디지털 가상세계 서비스 환경 구축 ▲3D 인터랙티브 콘텐츠 및 홀로그램 타입 콘텐츠 개발 ▲U러닝 시범사업 및 학습엔진 개발 ▲미술관, 문화재, 군사훈련, 의료훈련 분야에 가상현실 기술 적용한 콘텐츠 개발 등에 힘쓸 예정이다.

이밖에 해외 글로벌 CG프로젝트 참여 지원, 조선시대 4대문 거리 재현과 같은 공공분야 디지털 가상세계 서비스 추진, U-에듀테인먼트 가상현실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차세대 성장동력인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범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재 부처간 협의중인 콘텐츠산업진흥법을 기반으로, 대통령 소속의 콘텐츠진흥위원회 구성, 콘텐츠진흥기금 신설, 콘텐츠진흥기관 통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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