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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업체, '다운로드 판권'…확보 전쟁


'스트리밍(Streaming)에서 다운로드(Download)로~'

'스트리밍(Streaming)에서 다운로드(Download)로~'

동영상 UCC(이용자제작콘텐츠)업체들이 '다운로드 판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다운로드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는 불법 저작물을 피하면서 동시에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어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

판도라TV(www.pandora.tv)가 영화 다운로드 전문 사이트인 씨네로닷컴(www.cinero.com)과 함께 고화질 최신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event.pandora.tv/?eventMode=eye)를 시작했다.

곰TV는 지난 9월 초 곰TV내의 영상 콘텐츠를 PMP기기로 저장해 볼 수 있는 'PMP 다운로드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나우콤은 자회사인 피디박스(웹하드 서비스)를 통해 유료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동영상 UCC업체의 '다운로드 판권'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얼마만큼 많은 콘텐츠를 확보하느냐가 경쟁의 관건이다.

나우콤은 영화인협의회와 다운로드 영화 콘텐츠에 대한 합법화 시장 형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판도라TV도 씨네로닷컴과 손잡고 다운로드 시장 진출과 함께 앞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판도라TV 김경익 사장은 "이번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으로 최신 개봉작들을 DVD가 출시되기 전에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판도라TV 내에서 최신 영화를 합법적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영상 UCC업체가 다운로드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배경은 '저작권'. 저작권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영화라는 엔터테인먼트 콘테츠는 네티즌들의 관심을 늘 모으고 있는 인기 콘텐츠이다. 편리한 다운로드 기능과 화질, 적절한 이용요금만 담보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영화 콘텐츠에 대한 다운로드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업체와 제휴가 우선이다. 하지만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업체의 경우 과거의 불법 저작권에 대한 보상을 먼저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과정에서 동영상업체가 어떻게 설득하고 '다운로드 판권'을 먼저 확보하느냐가 경쟁우위에 설 수 있는 핵심 요소이다.

김경익 사장은 "불법 저작물의 범람을 최소화하고 저작권이 보호된 테두리 안에서 자유롭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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