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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타깃팅 광고로 인한 개인사생활 침해 경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영국 정부에 타깃 광고에 따른 개인사생활 침해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영국의 타게팅 광고 업체 폼(Phorm)이 제공하는 타깃팅 광고가 개인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다는 것.

다우존스에 따르면 비비안 레딩 유럽연합 통신위원은 21일(현지 시간) "폼이 고객의 사생활을 직접으로 침해하고 있으며, 영국 정부가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 집행위원회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되는 폼의 기술은 인터넷 상에서 이용자의 행동 패턴을 추적하는 기술이다. 폼은 영국의 3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BT그룹, 카폰웨어하우스 톡톡, 버진모바일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레딩 위원은 "유럽연합의 지시는 매우 명확하다. 당사자에게 사전 통지없이는 누구도 웹 상에서 이용자의 행동패턴을 추적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우려 때문에 이달초 영국 당국에 사전 경고 편지를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집행위원회는 이번 문제를 영국정부가 적절히 해결하지 못할 경우 이를 유럽사법재판소에 제기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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