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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7일 'SP1' 공개서비스···MMORPG장르 '재도전'


넥슨이 차세대 RPG 'SP1'의 공개서비스를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

넥슨은 18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SP1'의 향후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21일부터 3일간 최종 베타테스트를 진행한후 27일부터 사전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31일부터 공개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전공개서비스에서 키운 캐릭터를 초기화하지 않고 공개서비스로 이어지는 만큼 27일부터 실질적인 게임서비스가 시작되는 것이다.

'SP1'은 개발사 실버포션이 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포스트 한국형 MMORPG'를 표방하는 이 게임은 2차대전 후 재건기를 맞은 유럽전역을 무대로 한다. 이용자가 '이모탈'이라는 불사의 존재가 돼 자신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싸우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는 여타 MMORPG와 달리 현대물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바이크와 현대전에 등장하는 병기들이 대거 등장한다. 플레이어가 게임 속 공중전화 부스를 지나갈 때 전화가 울리면 이를 받아 퀘스트를 전달받는 '폰부스' 시스템을 갖췄다.

대규모 커뮤니티의 대립인 스크램블 시스템을 갖춰 일반 RPG의 '공성전'과 같은 집단전투를 지원한다.

RPG장르의 경우 대부분 해외 엔진을 구입해 제작하는 추세와 달리 자체 제작 엔진을 통해 게임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을 개발한 박성재 실버포션 대표는 "해외 엔진의 경우 주로 FPS게임에 최적화 돼 있어 RPG 용으로 변환하는데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SP1'은 자체 엔진을 개발해 사용, 변환에 쓰일 시간과 노력을 최신 기술 구현에 투여했다"고 밝혔다.

'SP1'은 넥슨이 2005년 '제라' 이후 3년여만에 선보이는 MMORPG다. 넥슨은 이 게임이 이용자의 성인층으로의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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