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유튜브코리아에 저작권 침해 중지 요청

KBS와 MBC, SBS(이하 방송 3사)와 방송 3사의 인터넷자회사인 KBS인터넷, iMBC, SBSi(이하 방송 i3사)는 유튜브코리아(kr.youtube.com)에 저작권 위반 행위 중지 및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공문을 지난 13일 발송했다.

유튜브코리아는 세계 UCC 동영상 포털 1위인 유튜브가 지난 1월23일 공식 오픈한 한국 서비스다.

방송 3사와 방송 i3사는 "유튜브코리아 서비스가 방송3사 저작물에 대한 불법적 침해 규모가 크고 그 영향이 국내 인터넷 이용자를 넘어 해외로까지 미칠 수도 있을 만큼 심각하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 3사와 방송 i3사에 따르면 현재 유튜브코리아에 접속하면 최근 방영된 방송 3사의 드라마·예능·오락 프로그램에서부터 과거에 방영된 프로그램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방송 3사와 방송 i3사는 "유튜브코리아가 자칫 국내 저작물을 불법으로 세계에 유포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유튜브코리아가 국내 저작권 및 관련법을 준수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용증명 수신 이후에도 적극적인 저작권 보호가 없을 경우 법적 대응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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