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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경쟁력, IPTV로 확대한다"


바로검색서비스와 채널서비스 주목

NHN(대표 최휘영)은 직접 IPTV 사업을 하기보다 검색의 경쟁력을 다양한 IPTV 서비스 플랫폼에 얹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KT와 협력, 지난 1월28일부터 메가TV에서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와 다양한 TV 기반 서비스를 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검색기술과 국내 최대 통신망 운용능력이 결합해 IPTV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NHN 측은 "IPTV는 주문형비디오(VOD)처럼 수동적인 서비스는 물론 채널, 정보, 콘텐츠 등을 쉽게 찾아줄 수 있는 검색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면서 "네이버는 웹서비스를 통해 선보인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IPTV에서도 최상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우선 이용자 저변을 넓히고 사용자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인프라와 투자가 필요한 IPTV서비스에 직접 면허를 획득하기보다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하면서 경쟁력 있는 분야에 집중하자는 것.

현재 KT 메가TV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네이버 IPTV서비스는 ▲네이버 바로검색 서비스(RTIS)와 ▲네이버 채널 서비스(NCS)로 구성된다.

'네이버 바로검색서비스'는 리모컨의 검색 버튼을 누르면 어떤 시청 상황에서도 검색 서비스로 연결되는 것. 메가TV를 보다가 궁금증이 생기면 리모콘의 '검색' 버튼을 눌러 RTIS를 호출한다.

이 때 리모콘의 숫자 버튼을 눌러 궁금한 키워드를 입력하면, 검색창과 추천검색어, TV인기 검색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가 보여진다

예를들어 검색창에 '캐리비안의 해적'을 넣으면 콘텐츠, 지식 iN 등 6가지네이버 검색 콜렉션과 KT메가 TV내 VOD 검색결과가 보여지는 식이다.

'네이버 채널서비스'는 별도의 채널과 메뉴를 통해 축약된 형태의 서비스를 내보내는 것으로, 네이버 포털을 TV에 맞도록 최소화한 서비스다.

곧 서비스될 예정인데, (A) 인기검색어 영역, (B) 요즘 뜨는 이야기 영역, (C) 비디오 영역, (D) 네이버TV통합검색 영역 등으로 구성된다.

리모컨의 홈버튼을 누른 후 '네이버' 메뉴를 선택하거나 채널번호 369번을 누르면 네이버 채널을 사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인터넷 상의 실시간 이슈와 트랜드를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TV시청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한편 NHN은 향후 사용자의 사용이력 로그(Log) 및 사용자에 대한 리서치를 통해 정확한 사용자 요구를 파악한 뒤 신규 서비스와 수익모델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당장 연구중인 아이템은 ▲네이버 채널에 이미지와 사운드,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적인 요소들을 강화하는 일과 ▲한게임의 다양한 게임들을 TV환경에 최적화시켜 제공하는 일 ▲사용자들의 서비스 활용을 쉽고 빠르게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와 다채널 환경에서 편리하게 원하는 채널의 정보를 취득하고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네이버 프로그램 가이드 등이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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