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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카페글에 CCL로 표시' 프로모션


스크랩때 원문 수정 불가

저작권 문제가 인터넷의 자유로운 정보 유통에 있어 핵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NHN(대표 최휘영) 검색 포털 네이버(www.naver.com)가 ▲CCL설정 ▲자동출처 표시 ▲글 보내기 등 블로그/카페의 콘텐츠 보호 및 유통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측은 이번 조치를 통해 저작권자들의 권리가 강화되고, 가치있는 콘텐츠의 유통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CCL(저작물 이용 허락 표시, Creative Commons License) 설정' 기능이 눈에 띈다. CCL은 이용자가 블로그 스킨에 위젯을 달거나 커뮤니티의 게시물 단위 별로 자신이 제작한 저작물의 활용 조건과 범위 등을 직접 표시할 수 있는 것.

또 제3자가 자신의 게시물을 인용해 복사해 가면 글 제목, 링크, 사용자 정보 등 원문의 출처정보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스크랩할 때 원문을 수정하지 못하도록 하는 원문 콘텐츠 및 저작자의 권리 보호 기능도 크게 개선했다.

이 밖에도 '글 보내기' 기능을 통해 블로거들이 자신이 작성한 게시물을 책, 영화, 뮤직, 키친, 여행, 비디오 등 네이버 주제형 서비스에도 한번에 전송이 가능토록 했다. 이를통해 전문 콘텐츠를 보다 쉽게 유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네이버는 블로그 시즌2 에피소드3, 4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이번 기능 개선을 시작으로 콘텐츠의 권리 보호와 합리적인 유통을 위한 블로그와 카페의 부가 기능들을 계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NHN 함종민 NSO(Naver Service Officer)는 "새로운 기능들을 통해 사이버공간에서 타인의 저작권을 존중함과 동시에 자유로운 유통을 장려하는 건전한 콘텐츠 공유 문화가 더욱 확산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저작권 침해시 저작자가 권리를 직접 찾을 수 있도록 고객센터, 게시중단 요청서비스 등 24시간 신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복문서판독시스템을 도입, 검색결과에서 원문이 우선적으로 노출되도록 하고 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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