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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BS 개발자들 열정, '아태지역서 제일'


한국 위치기반서비스(LBS) 개발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물결'로 떠올랐다.

글로벌 지도 업체인 나브텍이 주관하는 LBS 콘테스트에서 가장 많은 지원수를 기록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기 때문.

나브텍은 오는 29일로 예정되어 있던 콘테스트 'LBS 챌린지' 등록 마감기간을 오는 3월 7일로 연장했다.

LBS 챌린지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LBS 관련 기술로 경쟁하는 일종의 콘텐스트다. 참가자들은 나브텍의 맵 데이터를 이용, 휴대폰이나 무선 소형 기기에 탑재될 수 있는 LBS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된다.

올해 5회를 맞은 이번 콘테스트에서, 나브텍은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추가했다. 아태지역이 휴대폰 등 지능형 휴대기기의 큰 시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견했기 때문. 또, 전 세계 LBS 개발자 중 47%가 이 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다.

나브텍은 아태지역 전반이 폭발적인 참가율을 보였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한국 출신 개발자들이 가장 많았다고 알려왔다. 현재까지 등록 신청한 한국 개발자들은 미국 현지 지원자보다 두 배나 많다. 참가자 역시 일반 기업부터 개인 참가자까지 다양하다.

나브텍코리아 관계자는 "마감 시한이 다 되었는데도 '조금만 시간을 더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였는데 한국 지원자가 가장 많아 LBS에 대한 한국 개발자들의 높은 관심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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