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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훈 다음 사장 "IPTV사업, 부가가치 기대"


정부조직개편 후 규정 정비되면 전략 구체화될 것

네이버와 함께 국내 인터넷 업계를 대표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장점은 열린사고와 개방성이다.

현재의 공중 인터넷 플랫폼에서는 네이버에 한 참 밀리지만, IPTV나 무선 같은 뉴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소위 '오픈TV' 전략을 내세우며 네이버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IPTV나 무선망 개방 등에 대한 법·제도적인 정비가 제대로 안 돼 있어 다음의 뉴미디어 전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에대해 석종훈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은 "새로운 뉴미디어 플랫폼들은 굉장히 부가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체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업계가 상호 윈윈하기 위한 방안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 사장은 18일 실적컨퍼런스콜에서 "IPTV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새로운 서비스 영역에 대해 뉴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처럼 케이블망이나 통신망에 얹혀진 부가서비스로 가서는 전체 산업이나 이용자 권익 증대에 도움이 안된다"면서 "무선인터넷에서 이미 겪었다"고 설명했다.

석종훈 사장은 "관련업계나 정부도 이런 생각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 사업은 굉장히 부가가치가 높을 것이고 산업 전체적으로 바람직할 것이란 믿음을 갖고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정부조직개편이 마무리되고 IPTV 시행령 등 관련 규정이 정비되는대로 IPTV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은 전체 거래형 매출중 연 20억원 정도를 쇼핑으로 벌고 있으며, 무선과 관련해서도 분기당 5억원 매출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일 CFO는 "무선은 2007년 전체로 보면 분기당 5억원 수준인 21억원으로 거래형 매출에 포함된다"면서 "통신사들의 데이터 망 개방 정책에 의해 좌우될 것이고, 이런 정책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면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컨버전스 사업개발 및 기술연구를 위해 별도의 센터를 만들고, 관련 프로젝트를 최근 시작한 바 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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