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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WoW)' 연매출 1조원 달성


'리니지' 매출 9배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1조원 이상의 연간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WoW' 등장 이전 최고인기 게임이었던 '리니지'의 연매출 규모 9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록적인 수치다.

31일 비벤디게임즈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2007년 동안 8억 1천400만 유로(한화 약 1조1천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06년 'WoW'가 블리자드 전체 매출의 90%를 넘어선 데다 2007년 들어 신규 확장팩을 출시, 그 비중이 더욱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WoW의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는 2006년 대비 매출이 무려 5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 1월에 발매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팩 '불타는 성전'의 판매 호조 때문. '불타는 성전'은 발매 하루 만에 전 세계 시장에서 약 240만장이 판매될만큼

인기를 누렸다.

블리자드의 매출이 알려진 것은 모회사인 비벤디게임즈가 이날 2007년 매출 규모를 공개하면서 자회사인 블리자드의 매출을 최초로 별도 공개했기 때문이다.

비벤디게임즈의 2007년 매출은 10억2천만 유로(한화 약 1조4천3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6.6% 성장한 수치다.

시에라 엔터테인먼트, 시에라 온라인, 비벤디게임즈 모바일 등 여타 자회사들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2억400만 유로(한화 약 2천800억원)에 달한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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