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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IPTV 모습 드러내다…X박스와 연동


2월 조인트 벤처 설립, 5월 시범 사업 실시

다음커뮤니케이션이 22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셀런과 함께 개방형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IPTV 서비스 '오픈 IPTV'를 시작하겠다고 공식발표했다.

다음은 콘텐츠 및 양방향 서비스 제공과 광고모델 개발을, 마이크로소프트는 IPTV플랫폼(미디어룸)과 국내외 마케팅 지원을, 셀런은 X박스, 삼보PC 등을 활용한 국내 서비스 기반 구축 및 해외 시스템통합(SI )지원과 해외 시장용 단말기를 공급하게 된다.

셀런의 경우 KT 및 하나로텔레콤에 IPTV 셋톱박스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일단 제휴가 추진중인 해외 시장(싱가폴텔레콤 등)에 SI와 단말기 공급을 책임질 예정이다.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3사가 추진하는 '오픈 IPTV'의 테스트 버전 시연이 있었다.

◆EPG기반 채널 네비게이션 및 PVR 동시 2채널 가능

우선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기반 채널 네비게이션이 가능하며, 채널을 보다가 현재 얼만큼 진행됐는 지도 볼 수 있다.

개인형비디오레코더(PVR)도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미디어룸'에서 동시에 2채널까지 가능하고, 4채널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날짜와 시리즈물, 타이틀 등 별도로 부킹 및 레코딩이 가능하다.

또한 드라마를 보다가 관련 주문형비디오(VOD) 정보를 통해 구매할 수도 있다. 예를들어 '이산'을 보다가 이서진을 클릭하면 이서진 인물정보, 이서진 뉴스보기, 이서진 다른 검색, 이서진 쇼핑 등이 뜨는 것이다.

특히 풀브라우징이 가능해 인터넷포털의 생산성 높고 다양한 서비스가 공급되고, 포털 경험 및 이용자제작콘텐츠(UCC)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화채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X박스 기반 서비스, 메시지로 채널 초대가능

이날 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기반 IPTV 샘플도 보여줬다.

또한 스포츠 콘텐츠의 경우 각도별로 다른 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고, 무선포털과도 연계돼 바로 이동단말기로 PVR 기능을 쓸 수도 있다.

다음 정영덕 팀장은 "여러가지 모델을 설계하고 있으며, 연동형 콘텐츠가 다양화되면 더 획기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때는 망없는 사업자가 규제가 풀려도 서비스할 수 있을 까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기술적으로 확신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재구 부장은 "X박스에는 미디어룸(MS IPTV플랫폼)기능이 이미 있다"면서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이 올 해 상용서비스를 이를 통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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