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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플랫폼, 가능성 열겠다"...허진호 네오위즈인터넷 사장


"커뮤니티 가능성? 있습니다. 앞으로 하나씩 구체화시키는 것이 저의 숙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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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건에서 허 사장은 "세이클럽과 세이캐스트를 통해 앞으로 커뮤니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물론 그 가능성의 하나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미국의 페이스북닷컴(facebook.com) 사이트가 있습니다. 오프라인의 친구 관계를 온라인으로 확대한 서비스인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죠. 지인들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페이스북닷컴은 일종의 오프라인 지인관계를 온라인으로 옮겨 놓은 서비스이다. 자신이 오프라인에서 맺고 있는 지인들을 온라인을 통해 서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 개념.

최근 페이스북닷컴은 MS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동안 국내에서는 채팅 사이트가 인기를 모았다. 네오위즈인터넷의 세이클럽도 그 중 하나이다. 사람들이 몰려 들었고 채팅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채팅 사이트는 '불건전한 만남' 등의 부작용으로 사회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허 사장은 "현재 세이클럽 회원은 1천900만정도 된다"며 "음악방송 서비스인 세이캐스트를 통해 이들 회원들이 또 다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네오위즈인터넷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세이캐스트는 동시 시청자가 4만~6만, 전문 방송국 3만개, CJ(캐스트 쟈키) 29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허 사장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회원의 연령 분포에 있다.

"세이캐스트 전체 매출의 87%가 3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확실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써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구매연령층이 높아 그 가능성은 더욱 높은 셈이죠."

허 사장의 꿈이 구체화되는 종점에 이른바 '커뮤니티 플랫폼'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허 사장은 "연령대가 높은 회원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게 되는 그 중간점에서 플랫폼을 구축하게 되면 여러가지 비즈니스 모델은 자연스럽게 도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사장은 현재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허 사장은 "협회장으로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커뮤니티 플랫폼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현재 공동대표 이사 체제인데 현 이기원 사장은 경영전반에 관한 업무를, 허 사장은 네오위즈인터넷의 방향성에 대한 기획과 전략에 집중하는 역할분담을 나눴다.

네오위즈인터넷이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그 과정에 허 사장의 기획과 전략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지켜볼 일이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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