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심리지수 '보합'… 경기 관망

소비자 심리지수 '보합'… 경기 관망

12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두 달째 113에 머물렀다. 지표만큼 체감 경기가 빠르게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속에서 상황을 관망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 심리지수는 113으로 전월과 같았다.

가계의 소비심리를 반영하는 현재 생활형편CSI(96→95)와 생활형편전망CSI(107→106)는 모두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3→103)는 전월과 같았고, 소비지출전망CSI(111→112)는 1포인트 상승했다.

현재 경기판단CSI(110→106)와 향후경기전망CSI(119→118)는 전월대비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101→102)는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물가수준전망CSI(135→139)는 한 달 새 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금리수준전망CSI(129→128)는 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저축전망CSI(100→98)는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부채전망CSI(100→100)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주택과 상가가치전망CSI(108→106), 토지·임야가치전망CSI(108→105)는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주식가치전망CSI(101→104)는 3포인트 올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 전망은 3.2%로 전월(3.3%)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박연미기자 chang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