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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입학 특집]디지털 카메라, '입맛'대로 골라라


옛 친구들과 헤어지고 새 친구들과 만나는 신학기. 특히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이라면 디지털 카메라를 선물하는 것도 괜찮다.

이미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갖고 있다면 조금 더 전문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도 생각해 볼 만하다.

최근 출시된 보급형 DSLR들은 몸체는 줄이면서도 디스플레이 화면은 더 키운 것이 특징이다. DSLR을 처음 구입하는 여성과 초보 사용자들이 한결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디자인, 브랜드 모두 '프리미엄'…삼성테크윈 VLUU i8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는 주머니나 가방 등에 넣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요즘 컴팩트카메라는 크기가 점점 작아지고 두께도 얇아지는 것이 대세. 게다가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액세서리로도 안성맞춤이다.

그런 점에서 삼성테크윈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블루(VLUU) i8'은 최근 트렌드를 골고루 몸체에 반영하고 있다. 흰색, 핑크색 컬러에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해 검기만 하던 '블루' 시리즈 카메라에 변화를 줬고, 90.7×58×19.9mm의 크기로 휴대성을 최대한 살렸다.

고화질 이미지 센서를 적용, 820만 화소를 지원한다. 또 촬영한 뒤 바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6.86cm(2.7인치) 액정표시장치(LCD)도 탑재했다.

광학 3배 줌으로 멀리 있는 물체도 가까이 당겨 찍을 수 있으며, 최대 ISO 3천 200의 높은 감도를 지원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사진촬영부터 동영상 재생, MP3 음악 파일 재생은 기본. 여기에 여행 정보, 텍스트뷰어 기능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어 여러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9만 8천원.

◆보급형 DSLR 카메라계의 강자…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EOS 400D

DSLR 카메라를 처음 구입하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론 '캐논'의 보급형 DSLR '에오스(EOS) 400D'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2006년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22.2mmⅩ14.8mm 크기의 CMOS 센서를 탑재, 1천 10만 유효화소수를 지원한다. 23만 화소의 6.35cm(2.5인치) LCD를 장착해 촬영한 이미지를 넓은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동 촛점(오토포커싱·AF)을 위한 측거점은 9개로, 이전 기종에 비해 늘어나 훨씬 넓은 범위에서 촛점을 잡을 수 있다. 초당 최대 3장, 최대 연속 27장 촬영이 가능하며, 감도는 ISO 1천 600까지 지원한다.

보급기 기종이면서도 먼지 떨이 기능을 탑재한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 카메라 전원을 켜고 끌 때 자동으로 '셀프 클리닝 센서'가 작동해 먼지를 제거한다.

몸체만 구입할 경우엔 89만 9천원이면 된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5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라이브뷰 갖춘 보급형 DSLR…올림푸스한국 E-510

올림푸스한국의 보급형 DSLR 'E-510'은 컴팩트 카메라의 장점인 '보면서 바로 찍기'를 실현한 제품. 지난 2007년 발매 이후 초급 사진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작은 뷰파인더 대신 넓은 6.35cm(2.5인치) LCD를 통해 촬영되고 있는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뷰' 때문이다. 기존 보급형 기종들은 찍고 나서야 제대로 찍혔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라이브뷰 이외에도, E-510은 초보자를 위해 편리한 기능을 다수 채용했다.

첫째로 이미지센서에 유입된 먼지를 제거해 주는 초음파 필터. DSLR의 이미지 센서에 먼지가 들어가면 이미지에 잡티가 생길 수 있어 매번 청소를 해 줘야 하는데, 이 기능이 있으면 청소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또 손떨림 보정장치인 IS(Image Stabilization)를 내장해 DSLR에 익숙지 않은 초보들도 선명한 이미지를 찍어낼 수 있다.

'카메라 업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EISA(European Imaging & Sound Association)'에서 최고제품상을 수상할 만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1천 90만 화소에 460g의 가벼운 무게, 길이 13.6cm와 두께 6.8cm의 작고 슬림한 사이즈도 여성 및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알맞다.

출시 당시 정가는 90만원대였으나, 현재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6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리얼 색감'에 빠져보자…니콘이미징코리아 D40x

니콘이미징코리아의 보급형 DSLR 'D40x'는 작은 크기와 저렴한 가격, 높은 성능으로 출시 때부터 화제가 됐다. 무게는 495g에 불과하지만, 상급기인 D80에서 쓰인 CCD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1천 20만 화소를 지원하는 '작은 거인'.

출시 당시 가격은 80만원대, 현재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는 5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니콘의 유명한 '리얼리즘' 색감을 '시체 색감'이라며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있는 것 그대로 찍어주는 솔직한 색감을 원한다면 이 제품을 선택해 보자.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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