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에너지의 날' 개최…"16일 밤 5분간 불 끄세요"

'제7회 에너지의 날' 개최…"16일 밤 5분간 불 끄세요"

여름철 에너지절약을 위한 '제2회 에너지의 날' 행사가 16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250여개 에너지 관련 시민단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의 후원으로 열리는 '에너지의 날' 행사는 지난 6월 이후 계속된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8월 셋째주가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에너지 절약이 불편하고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인식을 탈피하고 자발적,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급적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상 최초로 이뤄지는 '맨몸으로 전기 만들기 최다인원, 최대전력 기네스 세계기록 도전'은 서울광장에 설치된 지구본 형상, 자전거, 시소 등 총 45개의 발전기로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이벤트다.

행사가 진행되는 10시간 동안 최대 1만명이 참여해 최대 전력 155KWh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에너지 관련 시민단체, 공급자, 소비자, 학계, 정부, 종교계 등 각계 대표 33인으로 구성된 에너지 독립인사가 '에너지 독립선언문'을 채택하고 특히 밤 9시부터 5분동안 전국 소등 및 점등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여름철 전력피크 완화를 위해 건물 및 가정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에너지피크 시간대의 에어컨 한시간 끄기 실천운동도 진행된다.

아울러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B-Boy, 살사댄스팀의 에너지 다이어트 댄스 공연, UCC 공모전, 댄스다이어트 경연대회 등 이벤트와 에너지전시관, 홍보관 등을 개설한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그간의 에너지 절약이 냉방 온도제한 등 주로 규제적 성격이었던 점을 감안하여 앞으로 에너지절약은 국민의 행복을 우선하는 보다 시스템적인 접근에 초점을 둘 계획"이라며 "강도높은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육성방안과 지역난방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여 하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