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달성지역아동센터(시설장 이은희)가 내전 국가인 아프리카 수단에 한글을 전파하고 있는 것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올 초부터 달성지역아동센터는 한글을 몰라 비즈니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거주 수단인들에게 IPTV 공부방에서 한글교육을 진행했다.
대구 내 대표적인 공단지역인 달성군에는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달성아동센터는 이에 머물지 않고 지난 2월 수단 현지에 한글 교육 IPTV 공부방을 자체 힘으로 개설했다.
국내에서 교육받은 수단인 12명이 고국으로 돌아가 수단 내 IPTV 공부방에서 현지 어린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코디마)가 달성지역아동센터 내 IPTV 공부방을 열어준 것이 계기가 돼 이 같은 사례가 만들어진 것이다.
코디마 오세기 부장은 "달성지역아동센터가 수단인들에게 한글을 가르쳤고, 이들이 고향에 돌아가 달성아동센터가 개소한 현지 IPTV 공부방에서 한글을 전파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내전지역인 수단은 한국인이 들어가 교육할 수 없는 여건인데 IPTV 공부방은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코디마는 달성지역아동센터의 한글과 한국문화 보급 노력을 인정해 오는 9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IPTV 2주년 기념식'에서 우수 운영사례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