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SK텔레콤에 100만대 공급됐다.
SK텔레콤에서 개통된 물량은 89만대로, KT 아이폰 3G·3GS 개통량 89만대와 비슷하지만, 다음 주 중으로 국내 개통 건수에서 갤럭시S가 아이폰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는 하루 평균 1만5천대 내외로 개통되는 반면, 아이폰 3GS는 아이폰4 출시에 대한 대기 수요로 하루 평균 2천대 정도만 개통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갤럭시S가 국내 스마트폰 최초로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서는 등 삼성 휴대폰 판매를 이끌었다. 갤럭시S의 인기에 힘입어 삼성앱스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530만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가 출시 70일 만에 공급기준으로 100만대를 돌파한 것은 국내 휴대폰 사상 최단 기간 최다 판매 기록"이라면서 "이는 국내 스마트폰 최초의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4.0형 슈퍼아몰레드 등 첨단 기능과 생활친화형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 점이 갤럭시S의 인기 비결"이라면서 "특히 갤럭시S 구매자의 82% 이상이 T스토어 내에 있는 '삼성앱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누적 다운로드도 530만건 돌파하는 등 국내 애플리케이션 대중화에도 기여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S' 스노우화이트 컬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아이폰4가 출시되는 9월에도 '갤럭시S' 판매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텔레콤 관계자도 "갤럭시S의 개통 수가 아이폰과 비슷하지만, 하루 1만5천대 내외로 개통되는 상황을 보면 내 주 중으로 아이폰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U도 호조...2만3천대 개통
갤럭시S의 인기는 LG U+향으로 출시된 갤럭시U의 인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LG U+용으로 출시한 옵티머스Q의 경우 쿼티 자판에 대한 젊은층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어 3개월 동안 일평균 1천대 개통에 그친 반면, 갤럭시U는 하루 평균 2천대 이상이 개통되고 있는 것이다.
LG U+ 관계자는 "피처폰 시절에는 70만 원이상의 고가폰의 경우 하루 500 대 정도가 개통되는 게 고작이었지만, 갤럭시U의 경우 '갤럭시'라는 브랜드가 젊은 층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하루 2천대 이상이 개통되고 있다"면서 "최근 내놓은 10대 맞춤형 스마트폰 요금제(OZ 스마트 teen 35)를 통해 아이폰4에 대응해 고객유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측은 갤럭시U는 공급기준으로 3만 6천대, 개통기준으로 2만3천대가 보급됐으며 일개통은 2천대 이상이라고 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