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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 시대 VoIP는 콘텐츠"


파워블로거 버섯돌이 "웹에서 VoIP는 '실시간 통화 콘텐츠"

인터넷 검색만으로 궁금증이 해결이 안 될 때 관련자에게 이메일을 보내거나 직접 통화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메일은 실시간 답변이 아니어서 기다려야 하고 전화를 할 때에는 궁금한 사람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수신자의 전화번호를 찾기도 쉽지 않다.

이 때 웹 상에서 실시간 통화가 가능한 VoIP콘텐츠가 있다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면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입장과 그 정보를 제공 받고자 하는 욕구가 만나는 지점에서, 최고의 효용이 발생된다.

복잡하게 얽히고설켜 고도로 관계지향적이 되어 가는 웹의 진화 방식과 같은 방향으로 VoIP 콘텐츠가 소비돼, 이용자의 효용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버섯돌이'로 잘 알려진 파워블로거가 UCC를 통해 웹2.0 시대의 인터넷전화(VoIP)를 '콘텐츠'라는 개념으로 해석해 제시했다.

25일 KT의 정보기술(IT) 지식포털 사이트인 디지에코에 올라온 IT 분야 파워블로그 'VoIP on Web2.0(mushman.co.kr)'의 김태현 씨는 UCC에서 "'VoIP=전화' 라는 인식을 버리라"고 주문했다.

그는 개방과 공유가 화두가 되는 웹2.0 시대에는 인터넷 상의 '보이스(음성)'를 콘텐츠로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림, 동영상 등의 콘텐츠들 처럼 '실시간 통화'라는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소비되는 것이 웹2.0 시대의 VoIP라는 것이다. 따라서 인터넷전화는 통신 회사만의 비즈니스에 머물지 않는다.

웹에서 VoIP 비즈니스가 될 수 있는 기술로 그는 '플래시'를 꼽았다. 전세계 PC의 99%에 설치돼있어 별도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지 않고 바로 소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향후 기술이 발전하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실버라이트 등도 그런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웹 자체가 '전화'가 되는 환경이 자연스러운 때가 온다는 것이다.

VoIP 변화 트렌드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사업자들이 플랫폼을 개방하고 ▲웹 특성에 따라 VoIP가 소셜화되고 ▲웹 상에서 바로 실시간 통화를 할 수 있으며▲모바일 VoIP가 각광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수연기자 redato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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