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태국 방콕에서 개최중인 '제7차 APEC 통신회의'에 참가해 20개 회원국 장·차관 등과 아·태 지역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 위원장은 장관회의의 '변화하는 시장과 유연한 규제구조'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방송통신위원회의 출범 및 향후 정책 방향'을 주요 주제로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발표에서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서 방송통신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APEC 회원국들의 공동 대응 노력을 촉구했다.
특히 23일에는 방송통신 관련 선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싱가포르 정보통신예술부의 이분양(Lee Boon Yang) 장관과 만나 양국의 방송통신 정책을 논의하고,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OECD 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싱가포르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싱가포르 이분양장관은 한국의 방송통신위원회 출범을 축하하며 양국의 방송통신 융합에 관한 경험과 정책을 상호 공유하는 등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연례적인 고위급 회의를 상호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24일에는 미국 국무부 정보통신대사인 데이비스 그로스(David Gross)와 양자 회담을 갖고 서울에서 개최되는 OECD 장관회의의 추진 상황을 논의했으며, 같은 날 오후 3시(현지 시간)에 개최된 한·태국 방송통신 융합 포럼에서 축사를 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양국 방송통신 관련 기업간의 협력을 독려하고, 최신 기술·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유비쿼터스 사회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도약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APEC 역내의 방송·통신 융합 논의에 적극 참여해 국제사회 정책틀 형성시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태국 현지에서의 WiBro, IPTV 등의 기술 소개·시연을 통해 국내 기술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관련 기업의 태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