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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 "알라카르테와 네트워크 고도화로 경쟁력 확보"


아이뉴스24 주최 '컨버전스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

하나로텔레콤이 IPTV 서비스를 위해 네트워크를 고도화하는 한편, 시청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알라카르테(a la carte, 시청자가 원하는 채널만 선택해 묶어 보는 것)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로텔레콤 대외협력본부 박태영 상무는 18일 아이뉴스24가 주최한 '컨버전스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2008'에서 "차별화된 IPTV 서비스를 위해서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며 "시청자가 원하는 채널만 묶어 볼 수 있는 알라카르테 상품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박태영 상무는 홍콩 PCCW, 미국 버라이즌, 이탈리아 패스트웹 등 해외 IPTV 사업자 사례를 제시하며 그 보편적 성공 요인으로 ▲다양한 채널 ▲지상파 재전송 ▲인기채널 패키지 구성(알라카르테) ▲지역연계형 부가서비스 ▲월 1만원 전후의 저렴한 요금 등을 꼽았다.

박태영 상무는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기본 상품 외에 장르별 패키지, 알라카르테, 부가서비스와 연계한 선택형 상품 등을 강화해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영 상무는 "네트워크를 고도화는 물론, 고품질 IP방송을 수용하기 위한 헤드엔드를 구축하고, 콘텐츠 펀드투자로 자체 콘텐츠 확보 노력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태영 상무는 또 IPTV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으로 ▲모든 지상파의 무료 재전송을 통해 양방향성 디지털방송 난시청을 해소하는 데 일조▲콘텐츠 동등접근 제도 확립 ▲사업자 자율적 요금제 허용 ▲투자의 선순환 구조 유지 위해 망사업자의 필수설비 제공 범위는 대체불가 설비로 최소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박태영 상무는 IPTV 시행령 제정에 담을 최소 채널수 제한 규정 조항과 관련, "실시간 채널을 50개 이상 수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논의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는 새로운 서비스를 기존 틀에 맞추려는 행위"라며 "실시간 채널 한 개를 VOD 하나로 커버할 수 있는데 50개 실시간을 무조건 해야 한다는 것은 과거지향적 생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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