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와 딱 맞아 떨어지지 않더라도 찾는 이의 의중을 파악해 원하는 정보를 제시하는 똑똑한 검색기술이 국내에도 등장했다.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 알레그로룸에서 '검색의 넥스트(Next), 소프트매칭'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 회사의 소프트매칭은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 취업정보 알선·매칭 서비스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이른바 하드매칭(Hard matching 또는 exact matching)이라 불리는 기존 검색은 뉴스, 논문 등 텍스트 위주의 정보를 찾을 때 유용한 측면이 있었지만 키워드와 일치하지 않는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와 대칭되는 소프트매칭이란 주요 검색어의 사용자 심리를 반영해, 상관관계가 높은 정보에 가중치를 부여해 사용자 의도와 가장 가까운 결과를 내놓는 것이다.
예를 들어, '500만원 미만의 주행거리 10만 킬로미터 이하 중형차'를 구입하려는 사람이 주행거리 7만 킬로미터 이하의 중형차라면 700만원도 지불할 수 있다고 치자.
기존 검색으로는 해당조건에 딱 들어맞는 결과만 보여주지만, 소프트매칭은 검색결과에 매칭률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모두 보여줄 수 있어 주행거리별 가격을 상세히 검색될 수 있다.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기술 세미나를 통해 유연한 검색을 필요로 하는 구인구직 포털, 여행, 부동산, 중고차 전문의 쇼핑몰 등에 코난 소프트매칭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