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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검색기술 미리보자"…STS 2009 성황리 개최


시맨틱·감성 검색 등 미래 검색 기술의 방향을 조망할 수 있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다음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검색솔루션 업체 5개사는 8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서치 테크놀로지 서밋 2009(이하 STS 2009)'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다음소프트, 다이퀘스트, 솔트룩스,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 등 국내 검색솔루션 업체가 주최하고, 아이뉴스24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천여명이 넘는 참관객이 몰려 검색 기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지식경제부 이상진 소프트웨어진흥과 과장은 인사말에서 "국내 검색솔루션 업체들이 스스로 시장 파이를 키우고자 개최한 이번 행사는 의미가 깊다"며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검색 기술도 진화하고 있으며, 웹 3.0을 대비한 차세대 시맨틱 웹 기술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도 차세대 웹검색 진흥에 관심이 많다"며 "음성인식 기술, 모바일 지능형 검색 기술 등 차세대 검색 기술 진흥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맨틱 검색, 감성 검색 등 최근 검색 트렌드에 대한 열띤 논의가 있었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기존 키워드 기반 정보 검색은 정확성, 분석성, 암죽지 활용 등에서 한계가 많았다"며 "정보의 양이 많아지면서 의사 결정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으며, 올바른 의사 결정을 위해 정보의 지식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맨틱 통합 검색 엔진은 방대한 정보를 지식화함으로써 숨겨진 정보를 발견하고 분석해 지식 자산으로 활용토록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소프트 이상주 박사는 감성검색과 텍스트 마이닝을 집중 소개했다.

이 박사는 "마이닝 검색은 웹과 DB에서 수집된 문서집합에 숨겨진 감성과 의미를 추출하고, 종합 분석한다"며 "또 결과를 시각화함으로써 질의어에 대한 인사이트를 보여주는 검색"이라고 말했다. 이제 미래 검색기술은 사람의 감성을 종합 분석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코난테크놀로지는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구현한 차세대 내용 기반 검색에 대해 발표했다.

코난테크놀로지 박만수 박사는 이미지 처리 기술, 오디오 처리 기술, 동영상 처리 기술을 활용한 검색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한 참관객은 "검색 '기술' 자체에 초점을 맞춰 진화하는 검색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었던 행사"라며 "앞으로의 검색 트렌드를 조망하고, 적용 분야를 가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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