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바이러스 제품 기능 제대로 활용하세요"

안티 바이러스 제품 사용자 수는 증가했지만 기능을 제대로 알고 활용하는 사용자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업체 비전파워(대표 이용악 www.vpower.co.kr)는 18일 자사 통합 백신 솔루션 'PC지기' 사용자 10만1천4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백신 이용 성향 및 이용자 환경을 분석했다.

올해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무료 백신 출시 등으로 전년 대비 안티 바이러스 제품 사용자 수는 증가했으나, 실시간 감시·최신 패치관리 등의 기능을 활용한 사용자 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시간 감시 기능, 전체 사용자 64%만 이용

통합백신 PC지기 CIS의 전체 사용자 중 패치관리는 일평균 2천552명이 사용했으며, 실시간 감시 기능은 전체 사용자의 64%인 6만5천112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PC지기 프로그램 자체에 내장돼 있는 문의·신고하기 기능을 이용한 사용자는 26명으로 전체 사용자의 0.02%인 극소수에 머물렀다.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문제 발생시 여전히 고객지원센터 전화나 원격지원 요청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전파워 연구소 관계자는 "각 안티 바이러스 업체는 적극적인 오프라인 고객지원 체계 구축과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안전한 PC사용을 위해서는 윈도 프로그램 정기적 업데이트·패치관리·실시간 감시 기능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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